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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벽화 봉사 눈길 끄는 이유
‘동물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이 눈길을 끄는 이유


“자원봉사 활동 다녀왔어요. 동물원 벽화 그리러.”

정말 색다른 ‘자원봉사’다. 아이템매니아 얘기다.

아이템매니아는 전주에 터잡고 있는 게임아이템 거래 사이트다. 색다른 자원봉사 아이디어를 내놓은 곳은 사내 자원봉사 동호회 ‘아자봉’이다.

‘아자봉’ 회원들은 색다르면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적당한 일을 찾다가 ‘전주 동물원’에 눈길이 꽂혔다. 동물원 우리 내부에 벽화를 그려넣는 데 일손을 거들기로 한 것이다.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도 힘을 보탰다.

4월12일 휴일을 맞아 ‘아자봉’ 회원들은 동물원을 찾아 벽화 그리기 작업을 진행했다. 드넓은 코끼리 우리를 둘러싼 담장을 따라 너비 40m 규모의 벽화를 완성해 봄 분위기를 물씬 살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자봉’ 회원 김은재 주임은 “가족과 연인이 봄나들이로 즐겨 찾는 공간을 정화하는 데 한몫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자원봉사 활동으로 사회에 공헌도 하고, 사우애도 돈독해지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아자봉’ 봉사활동이 색다름을 넘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한 단계 높은 사회공헌활동(CSR)의 단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기업 사회공헌활동에는 ‘ABC’ 단계가 있다. A는 ‘이타주의'(Altruistic) 방식이다. 특정 인물이나 사안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에서 비롯된 지원으로, 대개 기업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초기 단계라 하겠다. 이를 넘어서면 B, ‘비즈니스 연계'(Business Focused)로 진입한다. 기업 가치와 CSR를 자연스레 연계하는 단계다.

예컨대 게임업체들이 ‘온라인게임 중독 예방·치료센터’ 같은 걸 운영하는 것이나, IT기업이 자신들이 보유한 IT 기술이나 장비를 활용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봉사도 하면서 자연스레 해당분야 기업 이미지나 기술을 각인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B단계에선 기업간 거래(B2B) 중심인 기업은 굳이 사회공헌활동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이를 넘어서면 얘기가 달라진다. C단계, 지역사회 연계(Community Involved) 활동이 시작된다. 이 단계에선 기업이 하는 일과 관계 없이 사회에 필요하다 판단되면 참여하게 된다. 이 C단계를 방대욱 실장은 “CSR 자체가 기업 목표로 자리잡는 단계”라고 말한다.

‘아자봉’ 청년들이 회사 일과 무관한 지역 동물원을 스스로 찾아 일감을 찾고 일손을 거드는 모습이 새삼 달리 보인다. 스스로 즐기며 기꺼이 지역사회와 어울려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아이템매니아가 지역사회를 위한 도우미 활동을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창군 아동복지시설인 ‘고창행복원’에서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왔으며 2008년에는 ‘전북 발명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전라북도 일자리 창출부문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아자봉’은 2008년 결성된 사내 자원봉사 동호회다. 아이템매니아 직원의 절반 규모인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사의 지원아래 사원들 스스로 ‘아자봉 펀드’라는 명칭으로 동호회 지원금을 저축해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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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블로터

링크 : http://www.bloter.net/archives/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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