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만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기대작들이 금주 모습을 드러낸다.
 

9월 셋째주 온라인게임 시장에는 '메이플스토리2', '검은사막', '서유기' 등 3종의 신작이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특히 '메이플스토리2'와 '검은사막'은 넥슨과 다음게임의 기대작으로 같은날 테스트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두 게임은 MMORPG라는 공통된 장르를 채택했지만 출시일과 게임 특징, 주요 타깃층 등이 서로 다르다. 향후 온라인 시장의 트랜드를 어떤 게임이 주도할지 테스트 시작 전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메이플스토리2 첫 개봉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 '메이플스토리2'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넥슨은 신작 '메이플스토리2'의 정식 테스트에 앞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알파테스트는 '유저와 함께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테스터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실시된다. 특히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게임 내 주요 콘텐츠를 일반 유저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쿼터뷰 방식의 풀 3D MMORPG 장르인 '메이플스토리2'는 블록으로 구성된 독특한 세계를 바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쉬운 전투 액션, 나만의 의상이나 집 만들기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검은사막 마지막 담금질 착수

다음게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펄어비스에서 개발 중인 대작 MMORPG '검은사막'의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한다.
 

'검은사막'은 지난 4월 진행된 2차 CBT에서 받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콘텐츠 보완 및 개선이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테스트는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점검 과정으로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 대규모 공성전 등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게임이 불친절하다'는 지적을 이번 테스트를 통해 완전히 해소할 방침이다.
 

기본 전투부터 채집, 제작, 하우징 등 생활 콘텐츠까지 이용자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튜토리얼과 응용 퀘스트가 대폭 추가됐다. 또한 '검은사막'을 처음 접한 플레이어도 퀘스트와 NPC의 안내를 받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 서유기온라인 국내 상륙 임박

아이엠아이는 최근 중국 개발사 무신세기가 개발하고 게임포털 게임매니아에서 서비스 예정인 신작 온라인 게임 '서유기'의 공식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프로모션 영상을 처음 선보였다.
 

'서유기'는 동명의 고전소설을 기반으로 개발된 3D MMORPG다. 애니메이션 기법의 카툰랜더링 그래픽을 접목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전사 · 마법사 · 궁수 등 5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삼장법사 일행과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아이엠아이는 '서유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바람 가수 이박사의 대표곡 '몽키매직'을 활용한 서유기 뮤직비디오와 서비스 일정, 직업소개, 주요 시스템 등 게임 관련 정보를 대거 공개했다.
 

'서유기'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인원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처 : 2014.09.15, 게임조선, 최지웅 기자

기사주소 :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116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