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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아이 통해 소외 이웃들과 하나 돼요

“ ‘나눔아이’ 통해 소외 이웃들과 하나 돼요”…IMI 全州 봉사 활동 참관기

 

여름 대표 절기인 복날 중 첫 번째인 초복(18)이 하루 지난 19일 아이엠아이(대표 이정훈·이하 IMI) 全州 본사는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부산스럽다.

IMI 본사 건물 1층의 직원 식당은 아침 7시부터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다. IMI 직원들과 전주시 사회복지협회에서 지원 나온 사람들도 오전 10시부터 주변 정리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다.



IMI가 지난 2011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는 소외 이웃들과 함께 하는 ‘나눔아이’ 행사 때문이다. 특히 이날 IMI는 초복이 하루 지났지만 이웃들을 위해 삼계탕을 준비하느냐 더 바쁜 시간을 보냈다.

IMI는 매주 토요일 전주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나눔아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벌써 사회공헌 활동을 일환으로 진행한 행사 기간이 3년 조금 못 미친다. 전주 지역 소외 이웃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무료 급식을 생각하게 됐고 201112월 처음 IMI본사 1층 식당을 무료급식소로 개방했다.

이후 ‘나눔아이’ 운영은 소외된 이웃들 사이에서 유명(?)한 밥집으로 소문나면서 현재 이 급식소를 방문하는 어르신들만 300여명이 넘는다.

이날도 30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11시부터 무료급식소를 방문하면서 때 이른 소동까지 벌어지는 풍경이 펼쳐졌다.삼계탕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차랑(75) 할아버지는 “올해에도 IMI 덕분에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일반적으로 파는 삼계탕보다 맛있는 보양식을 먹어 든든하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정오가 되면서 무료급식소로 운영되고 있는 IMI 1층 식당은 더욱 시끄럽다. 점점 더 많은 어르신들이 방문을 하면서 봉사를 나온 직원들의 손길도 더욱 바빠진다. 직원휴게소와 앉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조금이나마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습이 눈에 띈다.


한창 바쁠 정오가 지나고 오후 2시를 넘어서는 시간,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면서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봉사를 나온 직원들이 조금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 하지만 이날 직원들은 삼계탕을 먹을 수 없었다.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방문해, 여유분까지 모두 대접해 드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봉사가 주는 행복함에 밀려드는 피로와 배고픔마저 고맙다는 눈치다.

IMI의 ‘나눔아이’ 행사가 유지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이런 직원들 때문이다. 직원들의 ‘나눔아이’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힘겨운 일이 있었지만 3년이 넘는 시간을 운영해 왔다.

처음 ‘나눔아이’를 운영할 때부터 함께 해온 소철 총무과 과장은 “처음 ‘나눔아이’를 운영했을 때에도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있었다”며 “어르신들과의 말싸움도 참 많았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나눔아이’ 초기 당시에는 어르신들도 지금처럼 많이 오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사소한 부분들에서 어르신들과 다툼도 있었다는 것. 또한 매주 토요일마다 출근해 봉사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힘들었던 것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금은 운영에 여유가 생겼다. 방문한 어르신들이 원하시는데로 할 정도로 그 분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것. 토요일 출근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이제는 즐거운 출근으로 바뀌었을 정도로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

직원들의 ‘나눔아이’에 대한 열정도 그만큼 깊고 넓어져 이제는 ‘나눔아이’는 단순히 소외 이웃들과 함께 하는 행사 수준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과 중 하나로 본다.

장마 더위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모습에서 ‘나눔아이’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출처 : 2014.07.21, 매일경제(매경게임진), 안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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