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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무협세계의 날쌘 지존을 꿈꾸다

'' 무협세계의 날쌘 지존을 꿈꾸다

모션캡처 자연스런 액션눈길’… 철저한 현지화로 거듭나





 

아이엠아이는 최근 중국 픽셀소프트가 4년여 기간 동안 400여명 인원을 투입해 완성한 MMORPG ‘날:세상을베는자’를 선보였다.


그동안 이 회사는 ‘삼초온라인’ ‘구룡전’ ‘구미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퍼블리싱 경험을 쌓아왔다. 이런 가운데 ‘날’은 그간 역량이 집중된 올해 야심작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온라인게임 시장은 불투명한 전망으로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아이엠아이는 타깃층을 확실히 설정하고 적극적인 온라인게임 시장 공세에 나서왔다. 특히 ‘삼초온라인’부터 퍼블리싱에 대한 남다른 감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런 분위기를 몰아 ‘구룡전’ ‘구미호’까지 지속적인 신작 공개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처럼 뚝심 있는 모습으로 시장 입지 확보에 공을 들여온 만큼 ‘날’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르다. 여기에 이 작품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국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 중이라는 점도 의미가 깊다.

 

# 기대 이상의 기량 보여줘

국내 유저에게 중국 게임이란 자동사냥 위주의 양산형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날’ 역시 이런 시선을 피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회사 측은 ‘날’이 이런 선입견을 넘어서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확실히 ‘날’은 무협 세계관을 기반으로 구현돼 중국 게임 고유의 분위기가 강조됐다. 그러나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비주얼 구성이나 화면 연출을 살펴보면, 굉장히 공을 들인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특히 처음 캐릭터 생성 화면부터 유저의 기대감을 대폭 상승시키는 모습이다. 대작 MMORPG에서 자랑하는 커스터마이징 수준은 아니지만, 비교적 세밀한 설정이 지원된다. 여기에 기본적인 캐릭터 묘사 역시 완성도가 높아 시각적 만족도가 뛰어나다.
 

이런 가운데 ‘날’의 장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캐릭터의 움직임이다. 이 작품은 검, , , , , , 도 등 무기에 따라 직업이 구분된다. 여기에 각 직업별 특색을 살린 캐릭터의 모션이 완성도 높게 구현돼 액션성을 더한다.
 

이는 3D 모션캡처를 활용한 제작 과정이 크게 기여했다. 실제 무술 고수의 동작을 게임 환경으로 담아낸 만큼 보다 사실적인 액션으로 구현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리얼한 액션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무협 세계관에 어울리는 화려한 액션이 과감하게 표현된다. 각 직업별로 마련된 다수의 스킬은 역동적인 연출로 유저의 눈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하늘을 질주하는 경공 시스템까지 도입돼 강호를 유랑하는 협객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이처럼 이 작품은 실제 무술이 구현된 사실적인 액션과 무협풍으로 극대화된 화려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
 

이에 따라 기존 중국 MMORPG에 각인된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단번에 씻어내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 RPG와 액션의 절묘한 만남

이처럼 이 작품은 MMORPG 문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대전 액션과 같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PvP, PK 등 핵심 콘텐츠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
 

MMORPG 장르는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접속하는 만큼 PvP 시스템이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런 측면에서 ‘날’은 앞서 강조된 액션성을 통해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일반 필드 전 지역에서 자유롭게 전투가 가능하다. 여기에 마을의 경우 상대방이 신청을 수락해야 PK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무분별한 학살을 방지하고 있다. 또 특정 공간에서 규칙을 정해 PvP가 진행되는 등 적절한 균형점이 제시돼 유저 몰입감을 유지시키고 있다.
 

특히 PvP 비중이 높은 만큼 각 유저 간 격차를 조절하기 위한 시스템까지 적용됐다. 이는 유저 간 레벨 격차를 실시간으로 종합해 자동으로 최고 레벨 구간이 개방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이 작품은 패턴 조작을 통한 스킬 사용이 구현됐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이는 자동 진행 방식의 편리함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보다 다채로운 플레이 패턴이 연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 역시 중장년층 유저는 양손으로 복잡하게 조작하는 플레이에 부담감을 느끼는 편이다. 패턴 조작 방식은 이런 장벽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날’의 접근성을 한층 향상시키고 있다.
 

이런 유저 지향적인 기조는 국내 서비스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이엠아이의 퍼블리싱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회사는 중국과 한국 유저 간 성향 차이를 파악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이를 기반으로 전체적인 동선을 수정하는 수고를 들였다. 여기에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 것은 과감히 드러내거나 변경하는 작업을 거쳤다는 것이다.

 

# 흔히 볼 수 없는 마상전투

이미 MMORPG 시장은 다수의 쟁쟁한 경쟁작들이 포진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날’은 기존 무협풍 MMORPG와 차별화도 놓치지 않고 있다. 여러 핵심 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말(
)이다. 이 작품은 야생마를 탈것으로 길들이는 과정부터 마상전투까지 보다 심화된 플레이가 연출된다.
 

특히 야생마를 포획 할 때 리듬액션 요소로 소소한 재미가 가미됐다. 여기에 탈것 부위별 장비 착용, 전용 스킬 지원으로 보다 확장된 성장 과정이 구현됐다.
 

이처럼 이 작품은 독특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기본기 역시 놓치지 않았다. 그동안 여러 MMORPG가 등장했으나 유저가 자연스럽게 세계관에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은 많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날’은 스토리텔링 부분에서도 강한 전달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중국 고대 역사를 기반으로 재창작된 세계관은 굳이 무협풍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접해 본 내용들이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간결한 내용에 화려한 그래픽 효과가 결합됨에 따라 더욱 흥미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무협 소재가 낯선 유저까지도 매료시키겠다는 각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특히 퀘스트 진행 중 출력되는 동영상 연출은 그 완성도가 뛰어나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여기에 음성 지원 역시 세심한 현지화로 만족도를 더한다.
 

이런 퀘스트 컷신을 감상하다 보면, 다시금 이 작품의 미려한 비주얼 구성에 감탄하게 된다. 캐릭터의 자잘한 장식 움직임까지 부드럽게 표현됐다. 특히 요괴 캐릭터의 경우 이런 세밀한 표현으로 기괴한 모습이 보다 실감나게 전달된다.
 

여기에 배경 표현 역시 이 작품의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자연 환경은 물론 마을의 전경을 감상하는 여유가 생길 정도로 공을 들여 구현됐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 작품은 MMORPG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차별화된 액션성을 내세운 야심작으로, 국내 유저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간 퍼블리싱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이엠아이가 전력 투구하는 작품인 만큼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2014.07.05,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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